카드사, 현금서비스·카드론 금리 인하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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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 현금서비스·카드론 금리 인하 착수
  • 김유현 기자
  • 승인 2014.12.11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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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김유현 기자)

카드사들이 연말부터 현금서비스·카드론 금리를 본격적으로 인하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행이 하반기, 기준금리를 두 차례나 낮췄지만 현금서비스 등 금리는 요지부동이라는 비난에 따른 조치다.

11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대부분 카드사들은 고객들이 급전용으로 이용하는 현금서비스와 카드론의 연간 금리가 적정한지 검토에 들어갔다.

우리카드는 현재 6.9~22.95인 카드론 금리를 이달 말부터 연평균 0.3%포인트 인하하기로 했다.

지난 2분기 카드론 금리를 평균 0.6%포인트 내린 현대카드는 내년 초에 금리를 평균 0.5%포인트 추가 인하할 계획이다. 현재 현대카드 카드론 금리는 6.5~27.5% 연 이자율이 적용되고 있다.

지난해 12월 이후 1년간 금리를 고정시켜온 삼성카드도 내년 초 현금서비스나 카드론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카드 현금서비스·카드론 금리는 각각 연 7.9~27.2%, 7.9~23.9%다.

카드업계에서 가장 낮은 수준의 금리(현금서비스 6.9~27.4%)를 적용하고 있는 NH농협카드도 추가 인하 여부에 대한 검토에 들어갔다.

최근 하나SK카드와 외환카드가 통합되 탄생한 하나카드는 양사의 금리 산정 기준을 통합한 뒤에 인하 여부에 대한 검토에 본격 착수할 방침이다.

신한카드는 내년 상반기 중 금리를 내리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KB국민카드는 이미 지난달부터 7.8~27.9%던 현금서비스 연간 금리를 6.5~27.4%로 내리고, 카드론 연간 이자율은 6.9~26.5%에서 6.5~25.8%로 낮춘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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