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박상길 기자)

2009년 오늘은 전남 여수시 돌산읍 일출 명소인 향일암에서 화재가 발생한 날이다. 화재 당시 사찰에는 스님과 신도 등 26명이 있었지만 긴급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다.

그러나 사찰이 가파른 산 중턱에 있고 날씨가 건조했던 터라, 화재는 약 3시간가량 지속됐다.

이로 인해 사찰 건물 8동 가운데 대웅전과 종무실, 종각 등 3동을 포함해 청동불상과 탱화 등 문화재 상당수가 소실됐다.

소방당국은 화재로 약 5억9000여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