쇠고기·돼지고기 수입가 20% 이상 인상…냉동 채소·활어류는 하락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김하은 기자)
지난달 소고기와 돼지고기 등 수입 축산물 가격이 큰 폭으로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23일 관세청이 조사한 ‘11월 농축수산물 수입가격 동향’에 따르면 소고기 수입가격은 1㎏당 9450원으로 1년 전보다 24.4% 상승했다. 이는 전월 대비 7.8% 오른 수치다.
또한 돼지고기 수입가격은 1㎏당 4010원으로 1년 전보다 20.7%, 전월보다 3.5% 각각 상승했다. 닭고기 가격도 1년 전보다 2.4% 올랐다.
이밖에 △키위(97.4%), △레몬(23.4%), △바나나(15.5%), △오렌지(4.0%) 등 대부분 수입과일 가격도 파인애플(-0.9%)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인상됐다. 견과류 역시 수입가격이 대부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채소류는 무(17.6%)와 표고버섯(3.2%) 등의 수입가격은 올랐다. 반면, 주로 중국에서 수입되는 냉동 고추(-4.4%)와 마늘(-0.7%), 양파(-15.6%) 등은 하락했다.
수산물은 냉동어류의 경우 대체로 수입가격이 올랐으나 활어류는 내렸다.
관세청이 산출하는 농축수산물 수입가격지수(2010년 100기준)는 115.4로 전월보다 5.7%, 작년 동월보다 4.4% 각각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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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우명 : 생생하게 꿈꾸면 실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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