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화제약, 구조조정 단행…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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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화제약, 구조조정 단행…왜?
  • 변상이 기자
  • 승인 2015.01.05 16: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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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장 생산인력 30여명 퇴사 조치…'드림파마' 인수 영향?
추가 구조조정 단행 배제 못해…事 측,"잘 모르겠다" 주장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변상이 기자)

드림파마 인수합병으로 업계의 이목을 끌었던 근화제약이 최근 영업부진으로 매출이 크게 줄며 소폭의 인력 구조조정을 단행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12월 2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근화제약의 3분기 누적 매출과 영업손실은 각각 489억, 14억 원으로 집계됐다. 매출 역시 지난 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6.2% 줄었고, 영업이익은 적자 전환됐다.

근화제약은 실적악화와 드림파마 인수로 인한 재무부담을 덜어내기 위한 조치로 인력 구조조정을 통해 비용 감축에 나선 것으로 해석된다.

▲ 근화제약은 드림파마 인수를 위해 쌓아놓은 선급금 탓에 영업현금흐름이 마이너스로 적자전환됐다. ⓒ 근화제약

당시 업계는 근화제약의 공주 공장 생산인력 30여 명이 퇴사했다고 전했으며 실제로 근화제약의 올해 3분기 분기보고서를  보면 판관비 내역에 해고급여 14억 원이 반영됐다.

최근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근화제약이 드림파마 인수와 사업계획 변경 과정을 이유로 추가 구조조정을 단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후문이다.

근화제약 관계자는 향후 행보와 관련 "구조조정과 향후 인수합병과 관련된 사측의 활동에 대해 드릴 수 있는 말씀이 없다"고 단언했다.

이번 구조조정에 앞서 지난해 말 근화제약은 드림파마와 인수합병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회사간 물리적인 합병절차 이전에 양사는 개별적으로 활동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당시 근화제약 관계자는 "매각과 인수절차는 마무리됐다" 며 "이후 실질적 통합과정이 남았지만 당분간은 각사별로 개별적으로 운영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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