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변상이 기자)

올해 설날을 앞두고 백화점 업계가 설 선물세트 예약 판매로 소비자 대목 잡기에 나섰다.

특히 사전 예약 시 다양한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어 소비자들의 발걸음은 분주할 것으로 예상된다.

먼저 롯데백화점은 9일부터 29일까지 대표적인 명절 선물군인 청과·정육·견과류·건강식품 등 50여개의 품목을 최대 50% 할인판매한다.

한우는 5~10%, 굴비는 15%, 건과·곶감은 15~25%, 와인은 30~50%, 건강식품은 30~5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올 설에는 한우세트 가격이 약 10%, 굴비세트가 20∼50% 높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세계백화점도 9일부터 내달 1일까지, 지난해 추석보다 20% 늘어난 180개 품목을 예약 판매한다.

현대백화점도 같은 기간 '설날 선물세트 예약 할인전'을 열어 한우·굴비·과일·건강식품 등 인기 선물 세트 200여 종을 5~50% 할인 판매한다.

갤러리아백화점은 12일부터 명품관을 시작으로 설 선물세트 예약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설 신규 선물세트는 지난해보다 26세트를 늘려 선택의 폭을 넓혔으며 1∼2인 가구를 위한 소용량 세트도 선보인다.

변상이 기자 sisaon@sisaon.co.kr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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