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오직 정권교체가 목표˝…˝마지막으로 당 대표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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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오직 정권교체가 목표˝…˝마지막으로 당 대표 하고 싶다˝
  • 김병묵 홍세미 박근홍 기자
  • 승인 2015.02.08 14: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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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연합 전당대회 ⑤> 박지원 당대표후보 연설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김병묵 홍세미 박근홍 기자)

강한야당 통합대표 박지원이 필요합니다 기호3번 박지원

▲ 새정치연합 박지원 당대표 후보 시사오늘

30년전 1985년 2월 8일 오늘 김대중 선생께서 귀국했다. 관제야당 깨고 제1야당, 강한야당 만들었다. 서민 눈물 닦고 민주화 정권 교체 이룩했다. 지금 우리의 목표는 무엇인가. 다시 한 번 정권 교체다. 강한 야당만이 정권을 교체할 수 있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는가.

그런데 지금 우리 당은 왜 이러나. 계파 독점 때문이다 전당대회가 아니라 분당대회다. 당 갈라지는 소리가 쩍쩍 들린다. 여러분 누가 당을 통합할 수 있겠나.

두 번의 정권교체를 이룩한 위대한 당원 동지 여러분, 이번이 마지막이다. 당을 꼭 살려라, 당권, 대권을 분리하라고 요구하고 있지 않나. 나 박지원이 반드시 이룩하겠다.

처음에는 박지원이 이기면 기적이라고 했다. 투표 하루 전 룰 변경도 있었다. 계파 동원도 난무했다. 그러나 당을 살리고 정권을 교체해야 한다는 진심과 당원동지의 열정으로 우리는 하나가 됐다. 우리는 계파도, 지역도, 줄 세우기도 뛰어넘었다. 박지원이 당당하게 역전을 이뤘다는 걸 여러분에게 보고한다.

우리는  김대중 정부를 탄생시켰다 .국민과 함께 IMF도 극복했다. 노무현 대통령 당선 위해 핵심에서 함께 했다. 그러나 대북 송금 특검이 시작됐다. 김대중 대통령은 투석을 시작했고, 나는 감옥에 들어갔다. 13번의 전신마취와 함께 수술을 받았다. 내 눈이 이렇게 됐다. 그러나 나는 노무현 정부 그 누구도 원망하지 않았다. 노무현 대통령이 고초를 당할 때 오직 나 박지원만이 끝까지 싸웠다, 나는 문재인 당선을 위해서도 호남 곳곳을 누볐다. 나는 이렇게 치열하게 살았다. 여러분이 너무나 잘 알고 있지 않느냐.

이제 나의 마지막 목표를 향해서 더욱 치열하게 살겠다. 김대중, 노무현에 이어 여러 동지 여러분과 함께 3번째 정권 교체의 길로 나가자고 제안한다.

저는 이미 집권을 위한 박지원 표 10대 공약 발표 했다. 부산 울산 경남 대구 경북 강원 전략 지역에 비례대표 의원 배정하겠다. 광역 의원 중앙당에 참여 시키겠다. 비례대표 국회 진출 기회도 보장하겠다. 민주노총, 한국노총과의 약속도 박지원이 지키겠다.

대구 참여연대가 내 공약을 지지한다는 성명을 냈다. 우리당은 김대중 노무현 안철수 세력과 한국노총 시민단체가 뭉쳤다. 이 다섯 세력이 균형 잡고 협력해야 한다. 만약 하나가 독점하면 우리 당이 어떻게 되겠느냐.

▲ 새정치연합 박지원 당대표 후보 시사오늘

우리는 분열하면 패배하고 통합단결하면 승리했다 박지원이 당대표가 되면 탈당하겠다는 사람 있느냐. 박지원은 박지원의 길을, 문재인은 문재인의 길을 가라고 여러분이 분명 명령하고 있지 않느냐.

당은 내가 책임지겠다. 당 지지율 38프로 까지 누가 올렸나. 이명박근혜와 치열하게 싸운 사람 누군가. 김무성, 박근혜, 유승민에게 누가 말할 수 있느냐. 싸울 땐 싸우고, 할 말하고 협상할 땐 협상도 하는 박지원 아니겠나.

대선 총선 이기려면 우리는 하나로 모아야 한다. 김두관, 김부겸, 김한길, 박영선, 박원순, 손학규, 안철수, 안희정, 정세균, 조경태, 천정배, 이들을 총선에 참여시킬 수 있는 사람이 누구겠나. 대선 후보를 공정하게 관리할 사람이 누구냐.

혼자 대표도 하고, 혼자 대선 후보도 하면 누가 드림팀에 함께 하겠느냐. 누가 우리 당 대선 후보들에게 공정한 기회를 줄 수 있겠느냐. 누가 우리 대선후보들을 확실히 지원하겠느냐. 나 박지원이 계파는 없고 경륜은 있다 박지원만이 총선 대선승리를 이끌 수 있지 않겠느냐

나는 장관 비서실장 원내대표도 했다 더 이상 욕심이 없다. 오직 정권 교체가 목표다. 내가 박근혜 정부와 싸우겠다. 정권교체가 디딤돌이 되겠다. 나를 밟고 총선 대선 승리의 길 가겠다. 마지막으로 나는 당대표 직을 한번 하고 싶다. 여러분, 정말로 하고 싶다.

 

담당업무 : 건설·부동산을 중심으로 산업계 전반을 담당합니다
좌우명 : 隨緣無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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