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 "이완구 인준, 국정공백 길어져선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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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 "이완구 인준, 국정공백 길어져선 안 돼"
  • 박근홍 기자
  • 승인 2015.02.16 09: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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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소 문제가 있더라도 야당이 협조해야"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박근홍 기자)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 인준 문제와 관련, 박근혜 대통령의 '복심'이라 불리는 새누리당 이정현 최고위원이 "국정공백이 더 이상 길게 이어져선 안 된다"며 야당의 협조를 부탁했다.

이 최고위원은 16일 MBC<신동호의 시선집중>에 출연, "이완구 총리 후보자가 원내대표 하는 동안 상당히 원만한 성격을 가지고 있고, 국정경험도 충분히 있다. 무엇보다 대통령의 국정철학에 대해 잘 이해하고 있다. 다소 지적사항이 있더라도 이번만큼은 야당이 조금 양보를 해서 원만하게 표결이 이뤄질 수 있도록 협조해줬으면 좋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그동안 소통에 대해 많은 지적들이 있었는데 (이 총리 후보자가) 국무총리로 진출하게 되면 당·정·청과 소통을 원만하게 할 수 있을 것"이라며 "도지사 선거도 두 번, 국회의원 선거도 세 번 치르면서 국민의 심판을 받아왔던 분이기 때문에 다소 문제가 있더라도 야당이 협조를 해주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거듭 내세웠다.

이어 이 최고위원은 "지금 중요한 것은 원내대표단 간에 협의다. 협의가 원만하게 이뤄지길 바라야 한다"며 "경제도 어렵고 많은 국민들이 지금 상황에 우려와 염려를 하고 있기 때문에 국정공백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 임명동의안 처리는 오늘(16일) 오후 2시 국회 본회의에서 향방이 가려질 전망이다. 새누리당은 단독으로라도 표결을 강행해 반드시 이 총리 후보자 인준을 처리하겠다는 방침을 세웠고, 새정치민주연합은 이대로 인준을 강행한다면 정부여당이 이에 대한 모든 책임을 짊어져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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