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손보 김병헌 사장, "인위적 인력감축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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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손보 김병헌 사장, "인위적 인력감축 없다"
  • 김유현 기자
  • 승인 2015.03.11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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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김유현 기자)

보험 등 금융업계 전반에 구조조정 한파가 몰아치고 있는 가운데 김병헌 LIG손해보험 사장이 "LIG손해보험에 인위적 인력 구조조정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11일 LIG인재니움수원 연수원에서 열린 '2015년 경영포상 시상식'에 참석한 김 시장은 지난해 저금리·저성장의 시장 환경과 손해율 악화 등 열악한 상황 속에서도 각자 업무에 최선을 다한 임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하며 입을 뗐다.

김 사장은 "단기적 성과에 급급하기 보다는 호시우보(虎視牛步)의 자세로 지속가능한 성장기반을 차곡차곡 쌓아나가자"라며 "대폭적인 인력감축이나 구조조정보단 끊임없는 혁신 활동을 통해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게 궁극적으로는 보험과 고객 가치를 높이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역설했다.

임직원간 화합과 소통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김 사장은 "지금 우리 임직원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회사에 대한 자부심과 스스로에 대한 자신감, 그리고 조직과 동료에 대한 믿음"이라며 "2015년의 굿 스타트(Good Start)를 계속해 이어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LIG손보의 지난 1월 순이익은 20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양호한 실적을 보였고, 2월 또한 자동차보험 손해율 안정화에 힘입어 당초 목표치를 넘어설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한편, 이날 진행된 '2015년 경영포상 시상식'은 지난 한 해 동안 우수한 성과를 창출한 조직과 구성원들을 시상하는 자리로, 102개 조직을 비롯해 개인포상 54명, 특별포상 12명 등 총 168명이 수상의 기쁨을 맛봤다.

'소통, 나눔과 배움의 장'을 주제로 열린 행사에서는 성과 우수자에 대한 시상과 더불어 수상자들의 다양한 성공사례를 함께 공유하는 자리로 꾸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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