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1백억대 비자금 조성' 포스코건설 압수수색
스크롤 이동 상태바
檢, '1백억대 비자금 조성' 포스코건설 압수수색
  • 박상길 기자
  • 승인 2015.03.13 15: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박상길 기자)

▲ 검찰이 13일 포스코건설 본사를 압수수색했다.ⓒ뉴시스

검찰이 베트남 건설 현장에서 100억 원대 비자금 조성 의혹을 받고 있는 포스코건설을 압수수색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는 13일 오전 10시께 인천 송도 포스코건설 본사에 수사팀을 보내 해외 건설사업 관련 내부 자료와 회계장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포스코건설은 지난해 7월 자체 감사에서 동남아건설현장 일부 임직원이 100억 원 상당의 회삿돈을 횡령, 베트남 발주처에 리베이트로 지급한 바 있다.

검찰은 비자금이 회사 차원에서 조직적으로 조성됐거나 돈의 일부가 국내로 흘러들어왔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검찰은 압수물에 대한 분석을 통해 포스코건설의 비자금 규모 등을 확인한 뒤 관련자들을 상대로 사실 관계를 확인할 방침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