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심전환대출 20조 추가 공급…임종룡 ˝이번이 마지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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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심전환대출 20조 추가 공급…임종룡 ˝이번이 마지막˝
  • 박시형 기자
  • 승인 2015.03.29 14: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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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박시형 기자)

금융당국이 안심전환대출을 내달 3일까지 20조 원 한도로 추가 공급한다.

금융위원회·기획재정부·금융감독원·한국은행·주택금융공사 등은 회의를 열어 안심전환대출 공급규모를 20조 원에 40조 원으로 확대하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2차 공급 대상은 1차와 동일하게 '변동금리'이거나 '이자만 갚고 있는 은행 대출'이다. 요건, 취급 금융회사 등도 기존 대상과 동일하다.

다만 이번에는 30일부터 내달 3일까지 5영업일간 안심전환대출 신청 접수를 먼저 받는다.

신청 접수 후 20조 원 한도가 소진되지 않으면 조건이 맞는 대출을 모두 승인하고, 한도를 넘으면 주택가격이 낮은 순서대로 우선 승인하기로 했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이번 공급이 마지막이며 추가공급은 없다"고 말했다.

자금 공급을 담당하는 주택금융공사의 자본 여력상 추가 운영규모 20조 원은 공급 가능한 최대 규모라 더 이상 추가공급은 없다는 입장이다.

임 위원장은 "안심전환대출과 관련해 이미 고정금리로 대출받아 원그믈 상환중인 대상자도 포함시키자는 의견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도 "이번 제도는 단지 금리를 낮추는 목적 외에도 기존 변동금리·일시상환 가계부채를 고정금리·분할상환 방식으로 질적인 개선을 시도하기 위한 제도도입이기 때문에 대상에 포함시키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2금융권 대출 도입과 관련해서도 "금리, 담보여력, 취급기관 등이 너무나 다양해 해당 금융회사들이 통일된 전환상품을 만들어내는 것이 어려운 것으로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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