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홍세미 기자)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4일 여의도연구원장직에 박세일 한반도선진화재단 명예 이사장을 임명하는 것을 철회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강남구 대치동 구글 캠퍼스에서 "박세일 이사장을 이사회 의결해서 여의도연구원장에 추천했는데 당내 반대가 있었다"라며 "박 이사장이 국가개조와 보수혁신 콘텐츠를 만들어 우파정권 재창출에 도움을 주고 싶었는데, 여러가지고 임명이 늦어지면 그 자리를 사양하겠다는 의사를 내게 전했다"고 언급했다.
그는 "대단히 죄송하다"라며 "다시 새로운 인물 선임에 착수하겠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지난해 당대표 취임 이후 여의도연구원장에 박 이사장을 염두에 둔 바 있다. 하지만 서청원 최고위원 등 당내 친박계 의원들의 반발로 내홍이 깊어져 임명을 강행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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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우명 : 행복하기로 마음먹은 만큼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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