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노조, "삼성서울병원 원격의료 허용은 재벌 특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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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료노조, "삼성서울병원 원격의료 허용은 재벌 특혜"
  • 박근홍 기자
  • 승인 2015.06.19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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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박근홍 기자)

정부가 삼성서울병원의 원격진료(전화진찰)을 허용한 것과 관련,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이 강력 규탄하고 나섰다.

보건의료노조는 19일 삼성서울병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가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담보로 삼성재단에 특혜를 안겨주고 있다"며 "원격의료가 실시되면 삼성그룹에 이득이다. 정부의 삼성 배불리기 행위가 분노스럽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원격의료는 삼성과 같은 재벌에 엄창난 이윤을 안겨주고, 의료양극화를 심화시켜 국민 의료비를 늘릴 뿐"이라며 "현행법상 원격의료 허용은 명백한 위법이다. 명분은 어디에도 없다"고 거듭 질타했다.

이어 보건의료노조는 "삼성생명공익재단은 돈벌이 의료를 추구할 게 아니라 의료공공성 강화에 앞장서야 한다"며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삼성생명공익재단 이사장)이 사태 수습 전면에 나서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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