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승용, "최재성 사무총장 강행, 당 화합 저해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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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승용, "최재성 사무총장 강행, 당 화합 저해할 것"
  • 박근홍 기자
  • 승인 2015.06.24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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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비노 수장이 된다는 각오로 기득권 내려놔야"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박근홍 기자)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신임 사무총장으로 최재성 의원을 임명한 것에 대해, '막말 파문'으로 지난 5월 최고위원직 사퇴를 선언한 새정치민주연합 주승용 의원이 "당의 화합을 저해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주 의원은 24일 CBS<박재홍의 뉴스쇼>에 출연, "문 대표가 어제(23일) 저녁에 많은 반대에도 불구하고 최재성 의원 임명을 강행했다. 많은 후폭풍, 또 우리 당의 앞날에 많은 갈등과 불신이 확대될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최 의원이 범친노(친노무현)로 분류되기 때문에 지금 당대표인 문 대표와 또 같은 공천실무책임을 지는 사무총장이 친노로 같이 하게 됐다"며 "신당이니 분당이니 상당히 혼란스러운 상태에서 많은 비노 의원들이 걱정을 하고 있는데, 앞으로 공천 작업에서의 형평성이라든지 공정성이라든지 이런 차원에서 많은 걱정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주 의원은 "지금 친노와 비노라는 분들 사이에 신뢰가 쌓여있지 않다. 모든 것에 대해 불신하는 풍조가 있다"며 "문 대표가 친노의 수장이 되지 말고, 이제는 비노의 수장이 된다는 각오로 기득권을 내려놓는다면 당은 제대로 갈 것이고, 그렇지 않고 계속 일방적으로 나간다면 당이 상당히 어려워질 것"이라고 내세웠다.

이어 주 의원은 "문 대표가 자기가 대표가 되면 계파의 계자도 나오지 않겠다고 하고, 친노에게 불이익을 주겠다고 말했다"며 "정말 모든 기득권을 내려놓고 내년 총선에서 어떻게 하면 승리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해 모든 초점을 맞춰 나갔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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