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변상이 기자)

오리온은 고래밥에 꿀과 우유를 첨가해 만든 '고래밥 허니밀크'를 오리온 최초로 한국과 중국에서 동시에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그동안 오리온은 중국에서도 달콤한 스낵들의 수요가 늘고 있는 추세를 파악해 오며 양국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한·중 합작 연구를 진행해왔다.

허니밀크 시즈닝과의 조화를 위해 원재료를 감자로 바꿨다. 그 결과 허니밀크 특유의 달콤 고소한 맛과 감자의 담백함이 어우러지며 맛의 완성도가 한층 높아졌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주고객층인 아이들의 건강을 고려해 나트륨 함량도 30% 낮춘 것이 특징이다.

한편, 1984년 탄생해 올해로 출시 31주년을 맞는 고래밥은 한국과 중국뿐 아니라 베트남, 러시아에서도 큰 인기를 모으며 2014년 글로벌 매출 1800억 원을 달성했다.

오리온 관계자는 "고래밥 허니밀크 한·중 동시 출시로 올해 고래밥 브랜드의 글로벌 매출 2000억 원 돌파를 기대하고 있다" 며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을 수 있는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글로벌 제과 기업의 입지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변상이 기자 sisaon@sisaon.co.kr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담당업무 : 백화점, 마트, 홈쇼핑, 주류, 리조트 등을 담당합니다.
좌우명 : 한번 더 역지사지(易地思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