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장대한 기자)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은 상반기 해외법인장 회의를 열고 실적 개선을 위해 전사적 판매지원체제를 갖출 것을 주문했다.
13일 현대자동차에 따르면 정 회장은 이날 양재동 본사에서 해외법인장 회의를 개최해 현대·기아차 해외법인장 등 60여 명과 지역별 실적, 경영환경을 점검하고 하반기 생산·판매 전략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정 회장은 양사 해외법인장들에 "외부 여건에 흔들리지 않도록 체질개선하고 혁신하는 기회로 삼자"고 전했다.
실제로 현대·기아차는 △엔화·유로화 약세 △중국의 성장 둔화 △신흥시장 침체 등의 영향으로 올 상반기 국내외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2.4% 감소한 395만대를 기록했다.
이에 정 회장은 "시장이 어려울수록 판매에서 돌파구를 찾아야 한다"며 "판매 일선에서 최대의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전사적인 지원을 강화하라"고 당부했다.
한편 현대·기아차는 글로벌 신차 런칭이 집중되어 있는 하반기에는 신차효과를 극대화해 전년 실적을 상회하는 판매 기록을 달성할 계획이다.
특히 △신형 투싼 △소형 SUV 크레타 △신형 K5 △씨드 개조차 등 신차들을 해외 시장에 선보이며 마케팅 역량을 집중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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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우명 :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대로 생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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