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제주지사와 정치적 동반자 관계…내년 총선 출마 유력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장대한 기자)
이기재 제주자치도 서울본부장이 2016년 총선 출마를 위해 사퇴한다.
제주도청은 이 본부장이 8월 3일자로 사의를 표명함에 따라 서울본부장에 대한 공모절차를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앞서 이 본부장은 대통령 정무수석실 행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정책보좌관 등을 거치며 대중앙 절충능력과 업무추진력을 인정받아 본부장에 임명된 바 있다.
이 본부장은 임기동안 중앙정부, 국회에서 쌓아온 인적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2015년도 국비 국회 심의에서 제주도 예산을 216억 원 증액시켰고, '제주특별법' 통과에도 기여했다.
특히 LG그룹과 '글로벌 에코 플랫폼 제주' 추진 협약을 체결해 신재생 에너지 인프라 확충과 ICT 산업 기반을 마련했고 대북평화 5대 사업, 민·관 협력기반을 마련하는 등 제주 발전에 힘써왔다.
이 본부장은 "제주도와 함께한 시간 동안 지역 발전을 위해 열심히 뛰었다"며 "서울본부장으로서 역할을 더 수행하지 못해 아쉽지만 큰 틀에서 제주 발전에 기여할 길을 찾겠다"고 말했다.
제주도 관계자는 "이 본부장이 내년 총선 출마를 위해 사직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원희룡 제주지사와 정치적 동반자 관계인 이 본부장이 제주도를 위해 지속적으로 도움을 줄 것"이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시사오늘(시사O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담당업무 : 자동차, 항공, 철강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좌우명 :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대로 생각하게 된다.
좌우명 :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대로 생각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