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유승민, 北지뢰도발 '정부당국 질타'…'한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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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유승민, 北지뢰도발 '정부당국 질타'…'한목소리'
  • 박근홍 기자
  • 승인 2015.08.12 14: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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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 "책임질 사람 책임져야" '주고'…劉, "청와대 NSC 도대체 뭘 하나" '받고'
'친박 주포' 윤상현, "책임질 사람은 北 지휘부" '반박'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박근홍 기자)

북한 목함지뢰 매설 도발과 관련, '순망치한'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와 유승민 전 원내대표가 오랜만에 한목소리로 정부당국을 질타했다.

김 대표는 지난 11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가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취재진이 '군 당국이 경계 실패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묻자, "책임질 사람은 책임져야 한다"고 답했다.

그러자 '친박(친박근혜) 주포' 윤상현 의원은 이날 기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책임을 져야하는 사람은 북한군 지휘부다. 우리는 그들에게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즉각 반박했다.

유 전 원내대표는 12일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북한 지뢰 도발에 대해 대처하는 정부당국의 태도를 두고 "정신 나간 것"이라고 맹비난했다.

그는 이 자리에 참석한 한민구 국방장관에게 "사건이 난 다음날 8월 5일, (박근혜) 대통령은 경원선 기공식에 참석하고, 이희호 여사는 평양에 갔다. 또 정부는 통일부 장관 명의로 남북고위급회담을 제안했다. 이 세 가지 사건이 함께 벌어졌다. 군과 통일부는 서로 전화통화도 안 하느냐"며 이 같이 질타했다.

이어 유 전 원내대표는 "청와대 NSC(국가안전보장회의)라는 사람들은 도대체 뭘 하는 사람들이냐"며 청와대를 향해서도 날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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