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회장, SK하이닉스 반도체 공장에 '46조'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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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회장, SK하이닉스 반도체 공장에 '46조' 투자
  • 장대한 기자
  • 승인 2015.08.25 11: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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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장대한 기자)

▲ 25일 경기도 이천에서 열린 SK하이닉스 M14 반도체 공장 준공식에 참석한 박근혜 대통령과 최태원 SK 회장의 모습 ⓒ 뉴시스

SK하이닉스가 오는 2024년까지 반도체 공장 증설을 위해 총 46조 원을 투자한다.

SK하이닉스는 25일 경기도 이천 본사에서 'M14 반도체 공장 준공·미래비전 선포식'을 갖고 M14 공장에 15조 원, 나머지 두 공장에 31조 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박근혜 대통령과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비롯해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윤성규 환경부 장관 등 약 400여 명이 참석했다.

최 회장은 환영사에서  "M14 공장의 성공적인 구축을 위해 지지와 관심을 아끼지 않은 정부, 지자체, 지역사회, 협력사 모든 분들께 감사 드린다"며 "어려운 경쟁 환경에서도 지속적인 혁신과 사람에 대한 투자로 경쟁력을 강화해 국민의 기대와 성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준공된 M14 공장은 이천 본사에 구축된 300㎜ 전용 반도체 공장으로 축구장 7.5개 면적에 해당하는 5만3000㎡ 규모를 자랑한다.

15조 원의 투자가 집행될 이 공장은 올해 말 월 3000장의 웨이퍼 생산능력을 갖춘 후 점진적으로 생산량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경기도 이천과 충청북도 청주에 각각 신규 공장이 들어서게 된다. 이천은 내년부터 부지 조성을 시작하고, 청주는 올해부터 부지 확보에 나설 예정이다.

서울대 경제연구소는 이번 M14 준공과 관련해 "국민경제에 55조원의 생산유발과 21만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있다"며 "두 개의 신규 공장까지 완공되면 경제 파급효과는 M14 투자의 3배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담당업무 : 자동차, 항공, 철강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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