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륜의 상징 '목주름', 효과적으로 없애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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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륜의 상징 '목주름', 효과적으로 없애려면?
  • 홍종욱 세민성형외과 원장
  • 승인 2015.09.06 12: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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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홍종욱 세민성형외과 원장)

최근 안방극장에서 종횡무진하며 왕성한 활동을 보이고 있는 중견여배우 A씨. 50대 중반의 나이가 무색할 정도로 빼어난 외모에 날씬한 몸매를 자랑하는 그녀에게도 감추고 싶은 비밀이 한 가지 있었다. 그것은 바로 ‘목주름’이다. 외모관리를 위해서라면 누구보다 투자를 아끼지 않는 그녀이지만, 목에 자리 잡은 주름만큼은 어떠한 방법으로도 해결할 수가 없었던 것.

A씨는 “얼굴에 작은 점 하나까지도 선명하게 드러나는 고화질 TV의 등장으로 여배우들이 외모관리에 적잖은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 특히 내 나이 또래의 중견여배우들은 메이크업으로도 지워지지 않는 목주름이 가장 큰 외모콤플렉스로 작용한다”고 말했다.

A씨의 말처럼 연륜을 상징하는 ‘목주름’은 중년여성들의 공통된 고민거리다. 제 아무리 값비싼 기능성 화장품일지라도 이미 자리 잡은 주름을 없애는 데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만일 목주름을 효과적으로 없애고 싶다면 ‘목주름제거술’과 같은 수술요법을 택하는 것이 가장 적합하다.

‘목주름제거술’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주름의 방향과 정도에 따라 수술방법을 달리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목 주변에는 혈관이나 신경 등이 많이 분포되어 있어 숙련된 전문의가 아닌 이상 심한 흉터, 비대칭, 칼귀 등과 같은 부작용을 유발할 위험이 높다.

따라서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임상경험이 풍부한 성형전문의와 충분한 상담을 한 후 자신의 피부상태에 맞는 수술방법을 택하는 것이 좋다.

먼저 30대 이후부터 자리 잡기 시작하는 가로목주름은 잘못된 생활습관이나 유전적 요인에 의한 경우가 많다. 이때 주름이 심하지 않다면 필러나 보톡스만으로도 간단하게 해결할 수 있지만, 완벽하게 주름을 없애고 싶다면 피부를 박리해 팽팽하게 당겨주는 수술요법을 시행해야 한다.

반면 노년층에게 흔히 볼 수 있는 세로목주름은 사실상 가로목주름보다 수술방법이 더 까다롭다. 피부를 충분히 박리하지 않으면 늘어진 피부가 제대로 당겨지지 않을뿐더러 피부에 흉터만 심하게 남을 확률이 높다. 따라서 세로목주름을 제거할 때에는 피부를 충분히 박리한 후 피부와 활경근을 함께 당겨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간혹 자가지방이식이나 실리프팅, 레이저 등을 문의하기도 하는데, 이와 같은 방법은 일시적인 리프팅 효과만 낼 뿐 반영구적인 효과를 기대하긴 어렵기 때문에 추천하지 않는다.

또한 목주름제거술은 수술부위가 넓기 때문에 반드시 전신마취를 시행해야 하며, 간호사나 일반전문의가 아닌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가 직접 마취를 해야 한다. 수술시간은 약 4∼5시간 정도가 소요되며, 회복기간은 개인차가 있지만 보통 2주 정도가 지나면 일상생활이 가능하다

수술 시 출혈이 많으면 시야확보가 어렵고, 환자 역시 부기나 피멍, 염증 유발 확률이 높아질 수 있으니 가급적 생리기간이나 몸살, 감기기운이 있을 시에는 수술을 피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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