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CS, "사이버 보험시장 2025년 2백억달러 이상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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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CS, "사이버 보험시장 2025년 2백억달러 이상 성장"
  • 서지연 기자
  • 승인 2015.09.23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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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서지연 기자)

전 세계 사이버보험 시장이 2025년까지 200억 달러 이상의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3일 알리안츠 그룹 자회사인 AGCS(Allianz Global Corporate & Specialty)는 ‘사이버 리스크 대응 가이드: 강화된 상호연결성이 미치는 영향을 어떻게 관리할 것인가’ 보고서에서 사이버 리스크가 사생활 침해나 평판 문제의 차원을 넘어 진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AGCS는 보고서에서 “사이버 리스크는 기업에 미치는 여러 위험요소들 중에서도 가장 중요하면서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위험요소”라며 “사이버 범죄가 세계 경제에 미치는 손실규모는 대략적으로 매년 4450억 달러에 이르는데, 세계 10대 경제국들이 손실액의 절반을 야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시아에서 사이버 리스크로 인한 손실이 가장 큰 중국의 경우 손실액이 매년 6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2위의 인도는 40억 달러, 싱가포르와 일본은 각각 12억 달러, 9억 8000만 달러로 추정했다. 일본의 경우 전 세계 9위에 해당하지만 평균 손실액보다는 적은데, 외국 해커들이 일본어를 이해하기 어렵다는 이유로 자연적으로 손실방어가 이루어지기 때문으로 AGCS는 분석했다.

AGCS의 CEO인 크리스 피셔 허스(Chris Fischer Hirs)는 “불과 15년 전만 해도 사이버 공격은 컴퓨터 시스템 침입을 통해 정치, 사회 운동과 관련된 안건을 추진하고자 하는 해커들이 벌이는 일이라는 생각이 일반적이었지만 사이버 범죄가 보다 상호연결적이고 세계화돼 그 빈도나 잔인함이 배가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사이버 보험은 느슨해진 IT 보안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사이버 관련 사건들을 완화하는 차선의 대응책의 역할을 한다"며 "AGCS는 이러한 서비스를 원하는 사람들이 점점 늘고 있음을 확인했고 우리의 고객들이 진화하는 사이버 리스크를 보다 잘 이해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돕기로 다짐했다”고 덧붙였다.

담당업무 : 은행, 보험, 저축은행 등을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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