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국정 역사교과서는 친일교과서…즉각 중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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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국정 역사교과서는 친일교과서…즉각 중단하라˝
  • 홍세미 기자
  • 승인 2015.10.09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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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홍세미 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이 국정 역사교과서는 '친일교과서'와 '유신교과서'라고 규정하며 즉각 중단하라고 9일 밝혔다.
 
새정치연합 박수현 원내대변인은 9일 오전 현안 서면브리핑을 통해 "역사교과서 국정화를 반대하는 여론이 들끓고 있다"며 "전국 대학 교수들의 반대 성명 발표가 계속되고 있고, 초중고 역사교사 2252명, 독립운동가 후손, 역사학계 원로, 학부모단체 1만 3,000여명, 역사학계 연구자 1,100여명, 한국교과서 지필기준 연구진마저 국정화를 반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박 원내대변인은 "하지만 정부여당은 철지난 이념논쟁까지 들먹이며 역사교과서 국정화에 사활을 걸고 있다"며 "많은 국민은 역사교과서 국정화를 강행하는 의도가 결국 친일과 독재를 미화하려는 것이라고 믿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역사는 권력의 입맛대로 취사선택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며 "자랑스러운 역사도 우리 역사고, 부끄러운 역사도 우리 역사"라고 언급했다.
 
박 원내대변인은 "사회적 합의 없는 일방적인 국정화는 역사쿠데타다"라며 "현재 교과서 고시에 대한 권한은 교육부 장관에게 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정부가 교과서를 고시로 자의적으로 바꿀 수 없도록 법률로 입법화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정부여당은 국민통합을 저해하고 역사를 왜곡하는 역사교과서 국정화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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