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리치가 눈독 들이는 수익형 부동산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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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리치가 눈독 들이는 수익형 부동산 어디?
  • 방글 기자
  • 승인 2015.10.22 15: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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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방글 기자)

▲ 예금을 해지하고 부동산에 투자하는 슈퍼리치들이 늘고 있다. ⓒ 뉴시스

수익형 부동산 투자에 대한 슈퍼 리치들의 관심이 계속되고 있다.

22일 PB(프라이빗뱅커)센터와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자산규모 100억대의 큰손 슈퍼리치들이 은행 예•적금을 깨고 있고 처분한 자산을 5% 전후의 안정적인 임대수익을 얻을 수 있는 상가나 오피스텔 등 수익형 부동산에 관심을 두는 경향이 뚜렷해지고 있다.

지난해만해도 5억 원 이상 예치된 개인 정기예금에서 1조 원 넘는 돈이 빠져나간 것으로 알려졌고, 이들이 빼간 뭉칫돈이 부동산으로 몰리면서 부동산 거래량도 전년대비 34%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슈퍼리치들은 단기간 투자로 큰 수익을 얻겠다는 생각보다 은행 수익률보다 조금만 나으면 중장기로 투자하려는 경향이 강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 부동산 관계자는 “자산가들은 대박을 터트리기 보다는 잃지 않는 투자를 선호해 서울 도심 대학가, 역세권, 신도시 등의 수익성이 보장되는 검증된 지역에서 대상을 물색하는 경향이 높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들어서는 직접 임대업을 할 수 있는 강남 일대의 중소형 빌딩구입이나 4~5%대의 수익률을 거둘 수 있는 서울 도심 환승역세권, 신도시 등의 상가, 오피스텔 등에 투자 문의가 부쩍 늘고 있다”며 “저금리 기조가 이어지는 동안 이러한 경향은 더욱 거세질 것”이라고 부연했다.

그렇다면 올해 슈퍼리치들이 관심을 보일 수익형 부동산은 어디일까.

대우건설은 이달 말 서울 용산구 한강로 391번지 일원에 ‘용산 푸르지오써밋’ 주상복합단지 내 상업시설인 ‘용산 써밋 스퀘어’를 분양한다. 이 상가는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118개 점포가 일반에 공급된다. 지하철1, 4호선, ITX, 경의중앙선, KTX의 복합역사인 용산역세권에 위치한 데다 아이파크몰에 세계 최대 규모의 HDC 신라면세점이 올해 12월 오픈할 예정이라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다는 평가다.

롯데, 넥센 등 41개 기업체, 약 16만여 명의 배후수요를 갖춘 서울의 마지막 금싸라기 땅 마곡지구에도 주목할만한 수익형 상품이 있다. 소액투자가 가능한 섹션 오피스 ‘마곡 더랜드파크’로 이달 말 공급 예정이다. 이 섹션오피스는 모든 입주업체, 상가 등에 무상으로 지하창고가 제공되며 각 오피스에는 발코니가 제공 돼 다양한 공간활용이 가능하다. 5호선, 9호선, 공항철도 등의 트리플역세권에 여의도 공원의 2배에 달하는 보타닉 공원이 있어 쾌적하다. 시공은 두산중공업㈜이 한다.

서울 송파구 문정지구8-4블록에서는 현대건설이 '힐스테이트 에코 문정' 오피스텔을 분양한다. 전용면적 17~37㎡, 총531실로 구성된다. 내년 개통 예정인 KTX 수서역의 최대 수혜단지로 꼽히며 8호선 문정역, 위례신사선 법조타운역(예정)의 더블역세권이다. 법조타운과 지식산업센터의 배후수요를 뒀으며 문정지구 중심상업지구에 위치해 생활편의시설 이용이 편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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