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 개악 주장, 국민 현혹하려는 정치적 선동“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정진호 기자)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4일 “이제 역사교과서 집필은 정부에 맡겨진 만큼 더 이상 정치 쟁점이 돼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야당이 주장하는 것처럼 친일 독재를 미화하는 역사교과서는 나올 수 없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또 그는 “국정 현안이 산적한 상황에서 역사교과서에 매몰되면 민생과 경제 살리기가 어떻게 되는지 깊이 생각해야 할 것”이라며 “많은 국민들은 역사교과서 피켓이 아니라 노동개혁과 일자리 창출, 경제 활성화와 한·중 FTA(자유무역협정) 비준안 처리에 협조하는 야당의 모습을 더 원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국회의원의 직장은 국회고, 직장에 출근 안 하고 무단결근을 하면 고용주인 국민들이 결코 용서하지 않는다”며 국회 일정 전면 중단을 선언한 야당을 비판했다.
한편 김 대표는 “어렵게 한 노사정 대타협을 두고 일부 노동계와 야당이 노동 개악이라고 흠집 내면서 법안 처리가 되지 않고 있다"면서 "하지만 야당의 노동 개악 주장은 많은 국민을 현혹하기 위한 정치적 선동이고 민노총 등의 노동 개악 주장은 자기 밥그릇을 지키려는 이기주의의 극치"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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