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서 연쇄 테러…콘서트홀에서만 최소 100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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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서 연쇄 테러…콘서트홀에서만 최소 100명 사망
  • 서지연 기자
  • 승인 2015.11.14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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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러 전문가들 이슬람 수니파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 소행 추정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서지연 기자)

▲ 파리 테러 현장ⓒ뉴시스

프랑스 파리에서13일 밤(현지시간) 총기난사와 폭발, 콘서트홀 인질극이 동시다발로 발생했으며 콘서트홀에서만 최소 100명의 인질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AP의 보도에 따르면 파리 경찰은 무장괴한들이 인질극을 벌였던 콘서트홀에서 최소 100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현지 상황은 종료됐지만, 결국 경찰의 진압작전은 실패한 것으로 보인다. 사건이 발생했을 당시 콘서트홀 내에는 100여명의 관객들이 인질로 붙잡혀있었다.

한 경찰관은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인질범들이 콘서트홀 안에 폭탄을 던져 건물 안에서 '대학살'이 벌어졌다고 전했다. 현지 경찰은 이후 사망자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앞서 경찰은 인질범 2명을 사살했다고 전했다. 또한 축구경기장 인근에서 2차례 자살 폭탄 테러와 1차례 폭탄테러가 발생했다고 확인했다.

경찰은 축구경기장 정문 2곳과 맥도날드 매장 인근에서 동시다발로 발생한 연쇄 테러로 최소 3명이 숨졌다고 전했다.

이번 연쇄 테러에 책임자는 나타나지 않았지만, 일부 테러 전문가들은 이슬람 수니파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의 소행을 추정하고 있다.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은 이번 연쇄 폭탄테러 후 긴급 각료회의를 열어 프랑스 전역에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국경 폐쇄 등 보안 조치를 내렸다.

그는 TV에서 방송되는 대국민 연설에서 이번 테러에 대해 국가는 굳건히 일어나서 단합할 것이라며 보안군이 테러현장에서 작전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경악스럽다고 덧붙였다.

이번 연쇄 테러에 대해 책임자가 나타나지 않았으나 일부 테러전문가들은 이슬람 수니파 무장단체 이슬람 국가(IS)의 소행으로 추정하고 있다.

미국 민간 테러 연구단체의 테러 전문가 브라이언 마이클 제킨스는 IS가 모든 용의자 중 가장 가능성이 높다며 여러 장소에서 여러 테러범이 동시다발적으로 테러를 벌이는 전술을 사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앙정보국(CIA) 출신 제임 울시도 BBC와의 인터부에서 이번 테러를 공동으로 작동하게 하려면 정부 차원의 계획이 필요하기 때문에 IS의 소행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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