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박근홍 기자)
AP, 신화통신, abc 등 주요 외신이 22일 새벽 0시 22분 YS(김영삼 전 대통령)가 건강 악화로 서거한 것에 대해 긴급 보도했다.
AP통신은 이날 YS의 서거 소식을 서울발로 긴급 타전하고 "YS는 한국의 민주주의를 끌어올린 주요 인사다. 그는 수십 년 동안 국가 군사 독재자를 반대하고, 평화로운 권력 이양을 위한 토대를 놓았다"고 평가했다.
또 AP통신은 "YS는 1994년 클린턴 행정부의 북한 핵 시설 타격 아이디어에 전쟁의 가능성을 두려워하며 난색을 표했다", "1990년대 후반 IMF에서 구제금융을 승인한 굴욕을 겪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중국 신화통신은 국립서울대병원장의 기자회견 내용을 인용하면서 "YS가 열 증상으로 병원에 입원하고 0시 22분에 사망했다"며 "YS는 1992년 신당 대표가 된 뒤 첫 대선 도전에 실패하고 5년 만에 대통령에 당선됐다"고 보도했다.
미국 abc방송은 "YS는 한국 민주화 운동의 중요한 인물이다. 그는 노태우 전 대통령과 신당을 창당하긴 했지만, 30년 이상 민주주의를 지켰다"며 "YS는 대통령 취임 후 그의 두 전임자를 쿠데타에 따른 반란·반역 혐의로 기소했다"고 YS의 업적을 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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