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인프라코어, 매각 본입찰 코앞…얼마에 팔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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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인프라코어, 매각 본입찰 코앞…얼마에 팔릴까
  • 방글 기자
  • 승인 2015.12.14 15: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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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방글 기자)

두산인프라코어 공작기계사업부가 이르면 올해 새 주인을 찾아갈 전망이다.

14일 금융권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두산은 크리스마스 이전에 두산공작기계 본입찰을 끝내기로 결정했다.

올해 안에 공작기계사업부의 우선협상대상자를 찾겠다는 것이다.

두산의 공작기계 사업부문은 최근 3~4년간 10%/대 영업이익률을 유지했다. 매출액이 조 단위인 데다가 세계 4위 우량 매물이라는 점에서도 인수 후보들에게 매력적이다.

이번 인수전에는 미국의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와 MBK파트너스, 스탠다드차타드(SC) 프라이빗에쿼티(PE), 모건스탠리PE, 대만 공작기계업체인 FFG 등 사모펀드와 외국기업 5곳이 참여 의사를 내비치고 있다.

다만, 매각 가격을 두고 두산그룹과 인수 후보들이 차이를 보여 유찰 가능성도 점쳐진다.

두산그룹은 최소 2조 원은 받아야 한다고 주장하는 한편, 인수 후보들은 최대 1조5000억 원을 예상하고 있다.

한편, 두산인프라코어는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공작기계 사업 부문 매각을 결정한 상태다. 이외에도 두산그룹은 △희망퇴직 △임원진 30% 줄이기 △해외적자법인 생산중단 등 경영 개선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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