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정배, “나는 하나의 밀알이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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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정배, “나는 하나의 밀알이 될 것”
  • 윤종희 기자
  • 승인 2015.12.15 16: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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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당에 먼저 들어갔지만 벽을 쌓거나 지분을 주장하지 않을 것"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윤종희 기자)

신당 ‘국민회의’를 추진하고 있는 천정배 의원이 최근 새정치민주연합을 탈당한 안철수 의원을 향해 “나는 하나의 밀알이 되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고 말했다.

천정배 의원은 15일 MBC라디오에 출연, “(우리가) 야권의 새로운 주도세력을 만들어서 새 길을 열고자 앞서가고 있는데, (이를 위해) 같은 뜻을 가진 분들, 같은 비전을 가진 분들이 널리 함께 모여야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 천정배 의원 ⓒ뉴시스

그는 “기성 정치인이든 또 정치를 시작하는 신인이든 많은 좋은 분들이 함께 모여야 된다”면서 “그런데 저희가 지금 다음 총선을 생각해서 창당에 먼저 들어갔지만 그 이유로 무슨 벽을 쌓거나 지분을 주장할 뜻이 전혀 없다”고도 강조했다.

이처럼 안 의원에 손을 내민 천 의원은 지난 1985년 2.12 총선에서의 ‘신민당 돌풍’을 상기시키기도 했다.

그는 “그 당시 민심이 이중대 야당이던 민한당을 무너뜨리고 새로운 야당을 세웠다”며 “결국 그것이 87년 독재가 무너지는 것으로 발전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금 민심이 그 당시 2.12 총선 전야와 같은 것이라고 본다”며 “그동안 새정치연합은 친노세력, 586세력이 주도 해왔는데 이 세력들은 이제는 국민에게 짐이 되고 있고, (따라서) 신당을 통한 야권주도 세력의 교체만이 총선과 대선을 승리로 이끌 유일한 길”이라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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