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 대통령, 오늘 오후 신년인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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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 대통령, 오늘 오후 신년인사회
  • 김병묵 기자
  • 승인 2016.01.04 08: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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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지도부는 2년만에 불참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김병묵 기자)

▲ 2015년 신년인사회에 참석한 박근혜 대통령과 주요 인사들 ⓒ뉴시스

박근혜 대통령이 4일 오후 3시 2016년 신년인사회를 갖는다.

박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정·재계 주요 인사들을 만나 올해 국정구상과 관련된 이야기를 나눌 전망이다.

이날 신년인사회에는 정의화 국회의장, 양승태 대법원장, 황교안 국무총리, 박한철 헌법재판소장, 이인복 중앙선거관리위원장 등 5부 요인을 비롯해 여당 지도부를 포함한 정치권의 고위 인사들과 경제단체장 등이 자리한다.

다만 야당 지도부로 초청받은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종걸 원내대표는 불참 의사를 밝혔다. 정의당 지도부는 아예 초청받지 못했다.

문 대표 측은 지난 3일 ˝한일 졸속 협정, (박 대통령의)국회 정치에 대한 일방주의적 접근 등의 문제가 있는 상황˝이라며 ˝(이런 상황에서)대통령을 찾아가 덕담을 나누고 사진을 찍는 것은 국민적 정서나 여론이 아니다˝라고 전했다.

이 원내대표도 같은 날 ˝청와대가 국회를 파트너로 여기지 않고 밀어붙이기만 한다˝면서 ˝(신년인사회와 같은)의례적인 행사에 참석할 필요가 없다˝고 설명했다.

정의당 한창민 대변인은 ˝(신년인사회 초청)연락을 받지 못했다.˝며 ˝청와대가 교섭단체, 양당 중심으로 논의의 틀을 마련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번 야당 지도부의 신년인사회 보이콧은 박근혜 정부 들어 처음이다. 지난 2014년 열린 박 대통령의 취임 첫 신년인사회엔 당시 김한길 민주당 대표가 10여년만에 야당 대표로서 신년인사회에 참석하며 이목을 끈 바 있다.

이어 작년 열린 2015년 신년인사회 때도 새정치민주연합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 등이 야당 지도부 자격으로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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