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청와대서 신년인사회…정재계 주요인사 대거 참석
스크롤 이동 상태바
朴대통령, 청와대서 신년인사회…정재계 주요인사 대거 참석
  • 김병묵 기자
  • 승인 2014.01.03 15: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야당 대표 이례적 참석…정국 해동 단초 될까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김병묵 기자)

▲ 박근혜 대통령 ⓒ뉴시스

박근혜 대통령은 3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2014년 정부 신년인사회를 가졌다. '희망과 변화로 국민이 행복한 나라'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여야 대표를 비롯해 입법·사법·행정부의 주요 공직자 등 230여명이 참석했다.

정계에서는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와 민주당 김한길 대표 등 주요 정당 대표들과 함께 강창희 국회의장, 양승태 대법원장, 박한철 헌법재판소장, 정홍원 국무총리, 이인복 중앙선거관리위원장 등 5부요인이 참석했다.

또 이날 경제계를 대표해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장 등 경제5단체장이 참석했고, 박원순 서울시장 등도 함께 자리했다.

참석자들은 박 대통령과 악수한 뒤 신년 덕담을 나누고 다과회를 가졌다.

이날 특히 이목을 끈 것은 민주당 김한길 대표의 참석이다. 박 대통령과 김 대표의 만남은 지난 9월 열렸던 ‘3자회동’후 4개월만이다.

신년인사회에 야당 대표가 참석하는 것은 근 10여 년 간 없었던 이례적인 일로, 일각에서는 정국 정상화를 위한 소통의 제스처라는 해석도 있다.

박 대통령 역시 개각설로 뒤숭숭한 분위기를 잠재우고 새해 국정운영에 힘을 받기 위해 야당의 협조를 구할 수도 있다는 예측이다.

정치권의 한 관계자는 “김 대표의 신년인사회 참석은 상징적 의미일 수 있다”며 “지난 1년간 극심했던 정쟁을 뒤로하고 정-여-야가 힘을 모을 수 있는 계기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전했다.

 

담당업무 : 게임·공기업 / 국회 정무위원회
좌우명 : 행동하라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