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전국 13만7990가구 입주…전세난 지속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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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전국 13만7990가구 입주…전세난 지속 전망
  • 최준선 기자
  • 승인 2016.01.21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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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최준선 기자)

▲ 2015년 하반기, 2016년 상반기 입주비교 ⓒ 부동산인포

올 상반기에도 전세난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1일 부동산 시장분석 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올 상반기 입주물량을 조사한 결과 전국에서 총 13만7990가구가 입주한다(오피스텔 제외, 임대․도시형생활주택 포함). 지난해 하반기보다 2.4%(3429가구) 감소한 규모다.

수도권에서는 서울이 2646가구(39.6%) 증가해 9331가구가 입주하는 반면 경기도는 1만4810가구(32.8%) 감소한 3만410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부산광역시와 울산광역시도 각각 3666가구(45.8%), 2144가구(45%) 감소했다.

광주와 대구광역시의 입주물량은 증가했다. 광주광역시는 8437가구가 입주해 지난해 하반기보다 225.9%가 증가했다. 대구광역시 역시 156.7%의 증가율을 기록하며 그 뒤를 이었다.

권역별로 서울에서는 SK건설이 노원구 월계동에 짓는 ‘꿈에숲SK뷰’ 504가구가 1월 입주한다. 전용면적 59~84㎡로 구성되며 월계근린공원, 우이천이 인접하며 북서울꿈의숲이 가깝다.

포스코건설이 위례신도시 C1-4블록(장지동)에 짓는 ‘위례신도시 송파와이즈더샵’ 390가구도 2월 입주를 시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96~99㎡로 구성된다. 위례신도시내 중심상업지구, 위례신사선, 트램 등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수도권에서는 반도건설이 화성시 동탄2신도시 A-18블록에 짓는 반도유보라아이비파크1차 904가구가 입주 중이다. 전용면적은 84~99㎡로 구성된다. 시범단지 내에 위치해 공원, 동탄중앙초, 동탄중, 동탄중앙고 등의 학교가 가까이 위치해 있다.

대우건설이 하남시 미사강변도시 A30블록에 짓는 미사강변 푸르지오 1188가구도 4월경 입주 예정이다. 전용면적 74~84㎡로 구성되며 망월천이 근거리다.

5대광역시에서는 호반건설이 부산 강서구 명지국제도시 B4블록에 짓는 ‘부산 명지 호반베르디움1차’ 642가구가 2월경 입주한다. 전용면적은 66~84㎡다. 남해고속도로, 을숙도대교 등을 통한 차량이동이 쉽다.

효성이 울산 북구 중산동에 짓는 ‘오토밸리로 효성해링턴플레이스’ 1059가구는 4월경 입주를 시작한다. 전용면적 75~84㎡로 구성되며 오토밸리로가 개통되면 울산외곽, 도심방면 교통여건이 개선될 전망이다.

부동산인포 권일 리서치팀장은 “올 상반기는 광주, 대구 등의 광역시를 중심으로 입주물량이 증가해 전세가 상승폭은 둔화될 전망”이라면서도 “경기도의 입주물량이 줄어들어 수도권 세입자들의 부담은 커질 것으로 예상돼 입주를 앞두고 있는 단지들을 확인하고 전세물건을 파악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담당업무 : 건설 및 부동산을 담당합니다.
좌우명 : 어제보다 나은 오늘을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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