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2015 경영실적 컨퍼런스콜' 개최…수익성 '주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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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2015 경영실적 컨퍼런스콜' 개최…수익성 '주춤'
  • 장대한 기자
  • 승인 2016.01.26 22: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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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장대한 기자)

현대자동차는 26일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열린 '2015년 연간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에서 △판매 496만3023대 △매출액 91조9587억 원 △영업이익 6조3579억 원 △당기순이익 6조5092억 원의 실적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15.8% 감소했으며, 영업이익률 역시 1.5% 포인트 하락한 6.9%를 기록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글로벌 주요시장에서 업체간 경쟁이 한층 심화됐을 뿐만 아니라 해외 생산공장이 소재한 신흥국가들의 통화 가치가 급격하게 하락하면서 2015년 수익성이 다소 둔화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다만 현대차는 지난해 아반떼, 투싼 등의 신차를 성공적으로 출시했으며 고급차 브랜드 '제네시스'의 첫 모델 EQ900을 통해 시장 대응력을 제고했다고 피력했다. 

이어 지난해 처음으로 중간배당을 도입한 데 이어 배당성향을 큰 폭으로 상향 조정함으로써 주주 가치 증대를 위해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현대차 관계자는 "올해에는 아반떼, EQ900 등의 신차를 글로벌 주요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하고,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SUV 차종 공급을 확대할 예정"이라며 "당분간 불확실한 경영환경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신차와 SUV 판매 비중 확대는 물론 환율 환경이 개선될 전망인 만큼 향후 실적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담당업무 : 자동차, 항공, 철강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좌우명 :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대로 생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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