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이승만, 부정선거로 민주주의 파괴"…한상진과 차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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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이승만, 부정선거로 민주주의 파괴"…한상진과 차별화
  • 오지혜 기자
  • 승인 2016.01.28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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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 건강보험 도입 결단한 분"…이승만은 過, 박정희는 功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오지혜 기자)

▲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대위원장이 4·19묘지를 참배하고 있다. ⓒ 뉴시스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28일 4·19민주묘지를 참배한 자리에서 "이승만 전 대통령은 스스로 만든 민주주의 기본원칙을 3선개헌과 부정선거로 파괴했다"면서 비판적 평가를 내렸다. 이는 국민의당 한상진 창당준비위원장의 '이승만 국부' 발언과 대조되는 발언이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강북구에 위치한 '국립 4·19민주묘지'를 참배한 직후 "나라를 세운 사람을 국부라고 이야기하는데 이승만 전 대통령은 결과를 나쁘게 만들었다"면서 "결국 불미스럽게 퇴진했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반면 박정희 전 대통령에 대해서는 "오늘날 산업화를 성공적으로 이끈 공로만큼은 누구도 부인하지 못한다"면서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았다.

그는 특히 "1977년부터 도입된 국민건강보험 제도는 내가 작업해 보고했는데 아무도 이해하려고 하지 않았다"면서 "오로지 그것을 실시해야 되겠다고 결심하신 분이 바로 박정희 대통령"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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