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지난해 첫 순손실 '960억'…매출·영업익도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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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지난해 첫 순손실 '960억'…매출·영업익도 감소
  • 장대한 기자
  • 승인 2016.01.28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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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장대한 기자)

포스코가 창립 47년만에 연간 기준으로는 처음으로 당기순손실을 냈다.

포스코는 28일 여의도 한국거래소 국제회의장에서 '2016 Investors Forum'을 열고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 58조1920억 원, 영업이익 2조4100억 원, 당기순손실 960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특히 포스코는 국내외 시황부진에 따른 자회사 실적 부진으로 전년대비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하락했으며 평가손실도 1조5640억 원에 달해 960억 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이는 원료가 하락으로 인한 해외 투자광산 자산 가치 감소, 환율 변동에 따른 외화부채 평가손실 등의 영향이 컸다.
 
다만 포스코는 별도기준 매출액이 25조6070억 원, 영업이익은 2조2380억 원으로 비교적 안정적인 성과를 이뤘다.

시황 악화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줄었지만 판매량은 3534만 톤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고부가가치제품인 WP(월드프리미엄)제품과 솔루션마케팅 연계 판매량 증가로 영업이익률도 전년대비 0.7% 상승한 8.7%를 기록했다.

더불어 극한의 비용절감을 통해 별도기준 당기순이익은 전년대비 15.7% 상승한 1조3180억 원으로 집계됐다.

한편 포스코는 순차입금을 5조7000억 원 줄임으로써 연결기준 부채비율을 2010년 이래 최저수준인 78.4%로 낮췄다.

포스코 별도 부채비율은 19.3%로 포항제철소 가동을 시작한 1973년 이래 가장 낮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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