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경영쇄신 '이상 無'…시재 8조7천억까지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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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경영쇄신 '이상 無'…시재 8조7천억까지 견인
  • 장대한 기자
  • 승인 2016.01.28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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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부실 계열사 34개사 정리…올해 35개사 추가 정리 돌입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장대한 기자)

지난해 7월 경영쇄신안을 발표한 포스코가 당초 목표를 초과 달성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포스코는 28일 여의도 한국거래소 국제회의장에서 '2016 Investors Forum'을 열고 지난해 19개의 계열사를 구조조정할 계획이었으나 포스하이메탈, 포뉴텍, 뉴알텍 등 34개 사를 정리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포스코는 포스코건설 지분 매각 등 11건의 자산 구조조정을 통해 2009년 연결기준 8조6000억 원이던 시재를 상회하는 8조7000억 원 수준까지 올렸다.

포스코는 고유 기술 판매 사업에서도 성과를 올렸다.

지난 12월 인도 민영 철강사인 우땀갈바메탈릭스(Uttam Galva Metallics Ltd.)와 포항제철소 1 FINEX 및 광양제철소 CEM 설비 이설 사업에 대한 합의각서(MoA)를 체결한 것.

이어 모그룹인 우땀갈바그룹과 150만 톤 규모의 FINEX 기술 수출도 협의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중국 충칭강철, 이란 PKP사와도 FINEX 및 CEM 기술을 결합한 비즈니스 모델인 'POIST' 판매를 협의하는 등 총 13건의 기술 수출을 진행했다.

포스코는 올해도 사업구조, 비용구조, 수익구조, 의식구조 등 기존의 틀을 깨는 “구조혁신 가속화”에 전사역량을 집중해 철강본원 경쟁력 강화에 더욱 매진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올해 연결기준 매출액 목표를 연결기준 58조7000억 원으로 책정했으며 이를 위해 올해 불실 계열사 35개사를 추가로 정리하고, 그룹 차원에서 연간 1조 원 이상의 비용절감을 추진할 계획이다.

수익성 제고를 위해서는 WP 제품 판매량도 전체 판매량의 48.5%까지 늘리고 WP 강종 수도 2000건 이상 양산을 추진한다.

포스코의 조강생산과 제품판매 목표는 각각 3720만 톤, 3530만 톤이다. 본원 경쟁력 강화를 위한 투자는 지속한다는 경영 방침에 따라 연결기준 투자비는 지난해보다 3000억 원 늘어난 2조8000억 원으로 책정했다.

담당업무 : 자동차, 항공, 철강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좌우명 :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대로 생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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