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진, “강용석 복당 절대 불가”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정진호 기자)
제20대 총선 용산 출마를 공식 선언한 강용석 전 의원의 새누리당 복당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새누리당 서울시당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용태 의원은 1일 오전 MBC <신동호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제가 자격심사를 하는 위원장이기 때문에 개인 사견을 말씀드리지는 않겠다”면서도 “강 전 의원의 복당 신청 자체가 당으로서는 큰 부담”이라고 말했다.
그는 “서울시당에서 정당한 절차와 합당한 사유로 결정을 내린 것을 쉽게 바꾸지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강 전 의원의 복당에 부정적 입장을 드러냈다.
이 가운데 조원진 원내수석부대표는 더 강한 어조로 강 전 의원의 복당에 반대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그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사람은 복당이 안 된다”며 “절대 불가”라고 잘라 말했다.
이인제 최고위원 또한 “그냥 탈당이 아니라 제명이 됐던 것”이라며 “(복당에 대해) 아직 얘기할 형편이 못 된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달 31일 강 전 의원은 새누리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가지려고 했다가 당 차원에서 제지, 건물 진입이 무산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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