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장대한 기자)

국토교통부는 지난 2013년부터 리콜 중인 BMW 3시리즈, 토요타 SC430, FCA(피아트 크라이슬러) 300C 모델의 에어백 결함 시정률이 저조해 해당 모델 7524대에 대한 리콜 재통지를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리콜 재통지는 일본 다카타社 에어백이 전개 될 때 에어백 부품의 일부가 파손되면서 운전자에게 상해를 입힐 수 있는 위험성이 확인됐음에도 차량 소유자들이 리콜에 응하지 않아 참여 제고를 위해서 이뤄졌다.

자동차관리법 시행규칙 제43조제2항에서도 제작사 등은 시정조치 개시 이후 시정 조치율이 저조한 경우 자동차 소유자에게 재통지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재통지 대상은 △BMW 3시리즈 2573대(1999년 9월 6~2006년 1월 31일 제작) △토요타 SC430 26대 (2000년 12월 27~2003년 5월 14일 제작) △FCA 300C 등 3개 차종 4925대(2004년 4월 21~2011년 5월 24일 제작) 등 총 7524대이다.

해당자동차 소유자는 비엠더블유코리아, 한국토요타자동차, 에프씨에이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에어백 등 교환)를 받을 수 있으며, 기타 궁금한 사항은 각 사 서비스센터에 문의 가능하다.

국토부 관계자는 "자동차 제작사로 하여금 리콜대상 차량 소유자 주소지로 리콜 통지서를 보내고 시정률을 올리도록 독려하고 있다"며 "다만 일부 차량 소유자들이 리콜에 응하지 않는 사례가 있어 안전에 대한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장대한 기자 sisaon@sisaon.co.kr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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