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최준선 기자)
코스피지수가 1940선에서 하락 마감했다. 외국인이 전날까지 7거래일 연속 순매수세를 보이다 8거래일 만에 순매도로 돌아섰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기관은 엿새째 순매도를 지속하고 있다.
8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보다 11.75포인트(0.60%) 내린 1946.12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장 내내 1950선 근처에서 등락을 거듭하다 중국의 부진한 2월 수출입 지표 소식에 장 한때 1935.55까지 밀리기도 했다. 이후 개인과 프로그램 매수세에 낙폭을 일부 만회했다.
외국인 투자자는 8거래일 만에 968억 원 순매도로 돌아섰으며 기관은 594억 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개인은 1056억 원 순매수였다.
이날 상한가 종목은 없었고 하한가 종목 KGP 등 1개다.
업종별로는 하락 우위 양상이 나타났다. 전기전자가 2.04% 하락한 가운데 전기가스업과 증권 등도 1% 이상 하락했다. 종이목재(-0.81%), 제조업(-0.80%) 등도 하락세를 나타냈다. 반면 의료정밀(1.98%), 철강금속(1.55%), 보험(0.93%) 등은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하락이 많았다. △현대차(1.02%) △삼성생명(1.77%) △네이버(0.83%)는 상승했으나 SK하이닉스와 아모레퍼시픽이 3~4%대 약세를 보였으며 한국전력과 삼성물산, 현대모비스 등은 1% 이상 내렸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2.11포인트(0.31%) 오른 674.32에 장을 끝냈다. 개인이 538억 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476억 원을 순매도했다. 기관은 장 후반 5억 원 매수 우위로 전환했다.
이날 상한가 종목은 파수닷컴 등 1개,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류(16.09%)의 상승이 눈에 띈다. △기타제조(2.15%) △ 방송서비스(1.58%) △통신방송서비스(1.38%) △ 소프트웨어(0.78%) 등도 올랐다. 반면 △출판매체복제(-0.83%) △음식료담배(-0.79%) △기타서비스(-0.75%) 업종 등이 내림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오름세를 보였다. △동서(-0.15%) △바이로메드(-2.23%) △로엔(-0.70%)은 하락세를 보였으나 △셀트리온 △카카오 △CJ E&M △메디톡스 △코미팜 △코데즈컴바인 △이오테크닉스는 상승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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