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초코파이 바나나', 출시 3주만에 1천만개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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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초코파이 바나나', 출시 3주만에 1천만개 판매
  • 안지예 기자
  • 승인 2016.03.31 10: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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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안지예 기자)

▲ ⓒ오리온

오리온은 ‘초코파이情 바나나’가 출시 3주일만에 누적판매량 1000만 개를 돌파했다고 31일 밝혔다. 우리나라 국민 4명 중 1명이 사먹은 셈으로 매출액은 30억원에 달한다. 

오리온은 “현재 초코파이 바나나가 매장 진열과 동시에 전량 판매되는 등 품귀현상이 일고 있다”며 “부족한 물량을 맞추기 위해 2주 전부터 초코파이 바나나 생산라인을 24시간 풀가동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초콜릿과 바나나를 활용한 디저트를 좋아하는 2030 젊은 세대의 반응이 뜨겁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인스타그램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는 하루에 1000건 이상의 제품 관련 글, 초코파이 바나나를 구입할 수 있는 매장 등에 대한 정보가 올라오고 있다. 

기존 초코파이에 대한 관심도 높아져 오리지널 제품의 전월 대비 판매량도 약 18% 늘었다. 오리온 측은 “새로운 제품이 기존 제품의 매출을 끌어올리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오리온 관계자는 “1974년 초코파이 첫 출시 당시 전국에서 올라온 상인들이 초코파이를 사기 위해 사옥 앞에 장사진을 이뤘는데 42년 만에 품귀현상이 재현되고 있다”며 “4월 중 초코파이 바나나 생산라인을 추가해 제품을 차질 없이 공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초코파이 바나나는 오리온이 창립 60주년을 기념해 초코파이 탄생 42년만에 처음으로 내놓은 자매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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