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안지예 기자)

편의점 CU(씨유)는 차량 공유 서비스 업체인 쏘카(Socar)와 업무협약(MOU)을 맺고 편의점에서 카-셰어링(Car-Sharing)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카셰어링은 자신의 위치와 가까운 주차장에서 차량을 시간 단위로 빌릴 수 있는 자동차 공유 서비스로, 서비스가 시작된 지 4년 만에 회원 수는 53배, 차량 수는 23배 증가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카셰어링 서비스는 공유 차량 서비스 수요가 높은 대학가, 원룸촌 입지에 위치한 CU동숭아트점과 CU용인남동점 두 곳에서 우선적으로 테스트 운영을 진행하고 있다. 이후 고객 편의성, 고객 수요 등의 기준에 따라 수도권을 중심으로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제휴는 국내 최대 오프라인 네트워크를 보유한 CU와 국내 1위 카셰어링 업체인 쏘카가 편의점이라는 생활밀착형 플랫폼을 통해 차량 공유 서비스의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킨 데 의의가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오정후 BGF리테일 전략기획실 상무는 “이번 업무제휴는 공유경제라는 새로운 소비 트렌드를 고객 가장 가까이에 있는 플랫폼인 편의점에 도입한 첫 사례”라며 “CU는 앞으로 고객들의 편의를 증대하고 새로운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공유경제의 허브가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지예 기자 sisaon@sisaon.co.kr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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