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안지예 기자)
편의점 CU(씨유)가 소셜커머스 티몬과 손잡고 중국 샤오미 제품을 서울과 수도권 100여 점포에서 선판매한다고 29일 밝혔다.
CU가 판매하는 샤오미 제품은 보조배터리를 비롯해 이어폰, 셀카봉, LED라이트, USB선풍기 등 총 11종이다.
지난 3월 기준 올해 국내 스마트폰 보급률은 지난 해 83%보다 8%포인트 증가한 91%로 세계 최고 수준이며 사용자는 4000만 명이 넘는다. 1인당 일 평균 이용시간은 4시간에 달한다.
이러한 흐름 속에 실제 편의점에서도 충전기 등 휴대폰 용품의 매출은 매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CU에 따르면 휴대폰 용품의 매출은 지난 2014년 98.9%, 지난해 61.1%로 전년 대비 큰 폭의 신장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올해에도 69.0% 매출이 급증하고 있다.
CU는 스마트폰의 사용이 많은 젊은 층을 주타깃으로 대학가, 유흥가, 오피스가 등을 중심으로 샤오미 제품의 판매 점포를 지속적으로 늘려갈 예정이며 명동, 광화문 등 서울 중심가 점포에서는 자국 브랜드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중국인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홍보를 집중할 계획이다.
박진용 BGF리테일 생활용품팀 상품기획자(MD)는 “주로 온라인 채널에서만 판매되던 샤오미의 소형가전 제품들을 생활 속 가장 가까운 채널인 편의점에서 판매함으로써 소비자들의 편의를 높이고자 했다”며 “스마트폰이 생활 필수품인 만큼 국내 소비자들뿐만 아니라 외국인 관광객들에게도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좌우명 : 편견없이 바라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