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오늘 국회 방문…야당 요청 수용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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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오늘 국회 방문…야당 요청 수용할까?
  • 윤슬기 기자
  • 승인 2016.11.08 09: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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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윤슬기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이 8일 오전 국회를 방문해 정세균 국회의장을 만나 김병준 후보자 거취 문제와 영수회담을 포함한 모든 문제를 논의한다.ⓒ뉴시스

박근혜 대통령이 8일 오전 국회를 방문해 정세균 국회의장을 만나 김병준 후보자 거취 문제와 영수회담을 포함한 모든 문제를 논의한다.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박 대통령은 오늘 오전 10시30분 국회의장실을 방문한다"며 "야당쪽에도 이제 회동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금도 여전히 협조를 요청하고 있고 조율 중에 있다"고 말했다.

정 대변인은 "영수회담도 계속 추진해야 되는 부분이고 그 자리(국회의장 면담)에서 만날 수 있게 되길 바란다"며 영수회담 개최를 위한 야당의 협조를 거듭 요청했다. 이날 면담의 참석자와 관련해서는 여야 지도부까지 참석할 수 있도록 조율중이라고 정 대변인은 전했다.

정 의장과의 면담 의제에 대해서는 "정해놓고 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지금 이 상황을 풀어나가기 위해 국회쪽에 협조를 당부 드리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병준 후보자의 거취 문제에 대해 "김 후보자를 철회시킨다던가 그런 내용은 아니고, 그것을 다 포함해 그 문제까지 논의할 수 있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박 대통령은 국회에서 여야 당 대표들과 영수회담을 가지려고 했지만 회담은 불발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당 박지원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 "오늘 청와대 영수회담 관계 전화가 빗발친다"며 "나는 안간다"고 강조했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 측도 "청와대로부터 연락 받은 것 없다"며 영수회담 관련 청와대의 제안을 받은 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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