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 4세' 허서홍, GS그룹 주식 꾸준히 매입…후계구도 기초다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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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 4세' 허서홍, GS그룹 주식 꾸준히 매입…후계구도 기초다지기?
  • 김현정 기자
  • 승인 2016.11.08 16: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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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김현정 기자)

GS그룹 4세 허서홍 GS에너지 전력집단에너지사업 부문장이 지난 해 임원 승진 후 지주사 GS그룹 주식을 꾸준히 사들여 그 배경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8일 GS그룹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허서홍 상무는 허광수 삼양인터네셔날 회장의 장남으로 지난해 말 승진해 현재까지 지주사인 GS그룹 주식 13만9351주를 사들였다. 이달 초에도 총 1만5000주를 장내매수 해 1년 새 지분율은 0.93%에서 0.15% 포인트가 상승한 1.08%를 보유하게 됐다.

지난해 말 GS칼텍스 허준홍·GS건설 허윤홍 상무는 전무로 각각 진급했지만 허 상무는 제일 늦게 임원으로 승진했다. 이 셋 중 그룹 내 최다 주식 보유로 영향력이 가장 큰 인물은 허준홍 전무로 현재 GS그룹 주식 160만8327주(1.73%)가 있다. 그러나 이번 달을 비롯해 꾸준히 GS그룹 주식을 늘려온 4세 경영인은 허 상무뿐이다.

재계 관계자는 허 상무가 지분확대를 통해 허준홍 전무와의 지분 격차를 줄여 앞으로 GS그룹의 4세 경영 체제가 본격화 될 때 지배력 강화에 나설 것으로 분석했다. 또 일각에선 현안에 따른 GS그룹의 움직임으로 보았을 때 4세 경영체제가 예상보다 빠르게 시작될 수 도 있다고 예측했다.

한편, 현재 허 상무 외에도 다른 GS그룹 4세 경영진은 허정구 명예회장의 장남인 허남각 삼양통상 회장의 장남 허준홍 GS칼텍스 전무와 허창수 GS그룹 회장의 장남 허윤홍 GS건설 전무가 있다.

▲ 8일 GS그룹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GS그룹 4세 허서홍 GS에너지 전력집단에너지사업 부문장이 지난 해 승진 후 GS그룹 주식을 꾸준히 사들여 그 배경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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