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면세점, 특허권 획득 시 서초·강남권에 3500억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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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면세점, 특허권 획득 시 서초·강남권에 3500억 투자
  • 변상이 기자
  • 승인 2016.12.12 15: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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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변상이 기자)

▲ 신세계디에프는 면세점 특허권 획득 시 서초·강남일대를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문화·예술·관광의 허브'로 키운다는 계획이다. ⓒ 신세계DF

신세계DF는 면세점 특허권을 획득할 경우 서초·강남 지역의 관광인프라 및 프로그램 개발 등에 5년간 3500억원을 투자하겠다고 12일 밝혔다.

신세계DF는 서울 서초구 반포로의 센트럴시티에 1만3350㎡(약 4100평) 규모로 제2의 시내면세점을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서초·강남일대를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문화·예술· 관광의 허브’로 키우기 위해 그동안의 역량을 센트럴시티에 총집결, 랜드마크를 넘어 관광객들의 마음에 오랫동안 남는 ‘마인드마크’ 면세점을 만들겠다는 의지다.

이에 따라 △예술의 전당부터 반포대로, 세빛섬까지 총 4.6km를 예술의 거리로 연결하는 보행로 조성 △악기마을 골목길 보행로 개선 및 가이드맵 개발 △서리풀공원 복합문화 공간 주변 조경 및 보행로 구축 등을 지원하며 관광객 유치에 나선다.

또 한류 문화·예술 융합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대한민국 전역의 관광정보를 효과적으로 확보할 수 있도록 ‘한국관광홍보관’을 구축해 지역 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방침이다.

이러한 기반을 바탕으로 서초·강남·이태원 등지의 프리미엄 레스토랑을 합리적 가격에 체험할 수 있는 ‘프리미엄 고메 페스티벌’, 전문의료진 상담 및 통역서비스를 제공하는 ‘메디컬 투어’, 대한민국 전역을 방문하고 체험하는 ‘대한민국 구석구석’ 등 다양한 관광 프로그램의 개발을 추진한다.

신세계디에프 관계자는 “2018년에 830만 명의 외국인 관광객 유치와 함께 5년간 7조5000억 원의 관광진흥 효과가 예상된다”며 “오랫동안 외국인 관광객의 기억에 남는 ‘마인드 마크’면세점으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면세점 추가 사업자 선정은 관세청의 심사결과에 따라 오는 17일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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