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보험사기단 2명 구속…10대 3명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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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 보험사기단 2명 구속…10대 3명 입건
  • 김현정 기자
  • 승인 2017.01.18 10: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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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김현정 기자)

고의로 교통사고를 내고 보험회사로부터 치료비 명목으로 보험금을 받아 챙긴 일당이 붙잡혔다.

인천 삼산경찰서는 보험사로부터 금액을 받아 챙긴 A씨(23세) 등 2명을 사기혐의로 구속하고 범행에 가담한 B군(16세) 등 3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범행을 공모한 뒤 지난해 10월 인천 부평구 갈산동 한 아파트 입구에서 4명중 3명은 렌트카에 탑승하고 1명은 택시 승객으로 위장해 사고가 나도록 택시를 일방통행길로 유인했다. 이들은 사고를 낸 후 보험회사로부터 합의금 명목으로 1700만 원을 받아 냈다. 이후 택시기사 C씨(52세)가 경찰에 차량 블랙박스 영상을 제출하며 억울함을 호소해 수사에 착수, 이들을 검거했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동네 선후배 사이로 범행에 앞서 인천 남동구 지역에서도 시도하려다 미수에 그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보험사기가 점차 고도화, 지능화, 조직화돼 가고 있고 보험료 할증이라는 경제적 손실을 받게 되는 선의의 피해자가 더는 생기지 않기를 바란다"며 "보험사기로 의심이 가는 교통사고는 적극적으로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담당업무 : 국제부입니다.
좌우명 : 행동하는 것이 전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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