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임원 348명 승진 발표…연구개발 역량 '방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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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임원 348명 승진 발표…연구개발 역량 '방점'
  • 장대한 기자
  • 승인 2017.02.06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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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장대한 기자)

현대차그룹이 6일 정기 임원인사를 전격 발표한 가운데 승진 인사는 지난해 대비 20명 줄어든 348명으로 나타났다.

이날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정기 임원인사 명단에는 현대∙기아차 176명, 계열사 172명 등 총 348명의 승진이 담겼다.

이번 인사는 △전문성을 갖춘 신임 경영진 선임 △미래 기술 연구개발 부문 강화 △R&D 최고 전문가 육성을 위한 연구위원 임명 등 그룹의 미래 경쟁력 확보와 혁신을 이어가는데 주력한 것이 특징이다.  더불어 성과 중심의 여성 임원 승진 인사 시행 등 예년의 인사 기조를 안정적으로 유지했다.

이에 따라 승진인사는 전년 368명 대비 20명(5.4%) 감소한 규모로 확정됐다. 직급별로는 △사장 1명 △부사장 11명 △전무 38명 △상무 62명 △이사 107명 △이사대우 126명 △연구위원 3명이다.

특히 이번 정기 임원인사에서 R&D 부문 승진 임원들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부사장 승진 임원 11명 중 △현대·기아차 정보기술본부장 정영철 부사장 △현대·기아차 상품전략본부장 박수남 부사장 △현대모비스 연구개발본부장 양승욱 부사장 △현대모비스 차량부품본부장 전용덕 부사장 △현대건설 구매본부장 서상훈 부사장 △현대엔지니어링 화공플랜트사업본부장 김창학 부사장 △현대엠엔소프트 홍지수 부사장 등 7명의 임원이 연구개발·기술 부문에서 배출됐다.

전체 승진 대상자 중에서도 연구개발 및 기술 부문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는데, 이는 친환경차와 차량IT 등 미래 선도 기술 확보를 위해 R&D 부문 역할 강조와 지속성장을 위한 연구개발 분야 우수 인재 육성을 지속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글로벌 자동차 시장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불확실성이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내실경영'과 '미래를 대비한 경쟁우위 확보'라는 목표를 모두 실현하기 위한 조치"라며 "현대차그룹은 고객의 기대에 보답하고 고객 최우선 가치를 창출하는 글로벌 초일류 자동차 회사로 도약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담당업무 : 자동차, 항공, 철강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좌우명 :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대로 생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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