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보해양조, 유시민 전 장관 사외이사 선임에 급등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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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보해양조, 유시민 전 장관 사외이사 선임에 급등세
  • 정은하 기자
  • 승인 2017.03.03 14: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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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정은하 기자)

보해양조가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을 사외이사로 선임 소식에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3일 오후 2시 현재 보해양조는 전일 대비 150원(12.93%) 급등한 13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평균 100만주 아래였던 거래량은 3000만주까지 상승했다.

이 같은 상황은 유시민 전 장관을 사외이사 내정 소식 때문으로 풀이된다.

보해양조는 지난 2일 장 종료 후 주주총회소집결의 공시를 통해 16~17대 국회의원을 역임하기도 한 유시민 전 장관을 사외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올렸다고 밝혔다.

유 전 장관은 지난 2003년 16대 국회의원이 됐으며 2004년 재선에 성공해 2008년까지 17대 의원을 지냈다.

지난 2006년 2월부터 2007년 5월까지는 보건복지부장관을 역임했다. 현재는 정의당 당원이지만 직접적인 정치활동은 쉬고 있다. 하지만 JTBC '썰전' 등에 출연하면서 국민적 인기를 얻고 있다.

최근에는 '최순실 국정농단' 이후 박근혜 대통령이 김병준 국민대 교수를 국무총리로 임명하자 누리꾼 위주의 대중들이 유 전 장관을 총리로 내정해야 한다는 청원이 일기도 했다.

이에 야권 대선 후보들의 당선 가능성이 높아지자 유 전 장관 테마주로 보해양조에 대해 관심과 기대가 커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보해양조는 광주 ·전남 지역에서 소주 시장의 75%가량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양조회사다.

보해양조는 지난해 매출액으로 전년보다 6.7% 감소한 1155억 원, 영업손실 60억 원을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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