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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업계, ‘수수료 인하’ 공약 본격화에 新 먹거리 찾기 분주
2017년 06월 09일 (금) 전기룡 기자 sisaon@sisaon.co.kr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전기룡 기자)

문재인 정부가 ‘신용카드 수수료 인하’ 공약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임에 따라 카드업계가 분주하다. 이르면 오는 8월 해당 공약이 시행될 예정이기에 카드업계로서는 수익 절감 최소화에 매진해야 하는 상황이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는 ‘일자리 100일 계획’을 발표하고 카드 우대수수료율 적용 대상을 확대키로 결정했다. 최저 임금을 인상할 예정인 만큼 영세자영업자와 중소기업 등의 부담을 완화시키겠단 조치이다.

다만 카드업계에게는 ‘수익 다각화’가 필요가 아닌 필수가 될 전망이다. 이번 신용카드 수수료 인하조치로 연간 4000억 원(체크카드 포함)의 수수료 수익이 감소할 예정이기에, 기존 고객기반 중심의 수익 구조로는 한계에 봉착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 우선 삼성카드는 ‘삼성카드 다이렉트 오토’에 집중하는 모양새다. 사진은 다이렉트 오토 실제 사용 모습. ⓒ삼성카드

우선 삼성카드는 ‘삼성카드 다이렉트 오토’에 집중하는 모양새다. 삼성카드가 지난해 8월 선보인 삼성카드 다이렉트 오토는 자동차 구입 시 △카드일시불 △할부 △자동차리스 △장기렌터카 등 자동차 금융 상품을 신청하고, 24시간 365일 자동차 금융 한도를 조회할 수 있는 모바일·온라인 전용 서비스다.

출시 당시만 해도 다이렉트 오토할부(오토할부플러스)를 이용해 차량을 구매할 경우 차량 선수금의 최대 1.5% 캐시백과 자동차 할부 개월 수에 따라 연 2.9%~4.1%의 할부이자율 혜택을 보장해 왔지만, 현재는 최대 1.7%의 캐시백과 연 1.9%~3.5%의 할부이자율을 제공 중이다.

이외에도 다이렉트 오토에서 다이렉트 오토 할부 한도 조회 시 삼성생명 제휴상해보험을 무료로 가입할 수 있는 쿠폰 역시 지급해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는 후문이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향후에도 고객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디지털 기반의 합리적인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 하나카드의 경우 지난 1일 오토바이에까지 금융지원을 확대한 ‘1Q오토신용대출’을 선보인 상태다. ⓒ하나카드

하나카드의 경우 지난 1일 오토바이에까지 금융지원을 확대한 ‘1Q오토신용대출’을 선보인 상태다.

1Q오토신용대출은 △자동차·오토바이 구입자금 △리스·렌터카 보증금 △자동차 금융 대환 자금 등 다양한 용도로 신청 가능한 서비스다.

나아가 우량업체 임직원이나 공무원, 교직원 등에게는 필요자금의 120%까지 최대 1억5000만 원의 한도로 제공한다.

KEB하나은행 생활금융R&D센터 관계자는 “고객들이 내 차를 갖게 되는 기쁨에 더해 실질적 금융 혜택을 제공하여, 생활 속 금융이 드리는 만족을 극대화 하기 위한 상품”이라며 “향후에는 금융뿐 아니라 비금융적 혜택도 개발하여 고객들께 더 큰 만족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 롯데카드는 자사 헬스앤뷰티 매장인 ‘롭스(LOHB`s)와의 제휴를 통해 해법을 찾은 모습이다. ⓒ롯데카드

이 뿐만이 아니다. 롯데카드는 자사 헬스앤뷰티 매장인 ‘롭스(LOHB`s)와의 제휴를 통해 해법을 찾은 모습이다. 롯데카드는 지난 3월부터 롭스 매장과 생활밀착형 업종에서 할인혜택을 제공하는 ‘롭스 롯데카드’를 판매하고 있다.

해당 카드는 롭스 매장 이용 시 최대 15% 할인혜택을 제공하는 게 특징이다. 지난달 이용금액이 30만 원 이상이면 이용금액의 10%를, 50만 원 이상이면 15%를 할인해주며, 할인한도는 각각 1만 원과 2만 원이다.

또한 △커피 △베이커리 △대중교통 등 생활밀착형 업종에서도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지난달 이용금액이 30만 원 이상이면 이용금액의 5%를, 50만 원 이상이면 10%를 할인해주며 할인한도는 1만 원이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롭스 롯데카드는 건강과 미용 제품에 대한 높은 관심과 트렌드를 반영한 상품으로 특히 20~30대 여성고객들의 선호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 같은 현상에 대해 한 카드업계 관계자는 본지와의 만남에서 “몇 차례에 걸쳐 수수료를 인하했지만, 이번 대선 이후에도 카드 수수료 인하 공약이 대두되면서 실망했던 건 사실”이라며 “이 같은 포퓰리즘 정책으로 인해 우리는 본업에 집중하는 거보다는 특화된 상품을 선보여 새로운 시장을 찾는 게 효과적이라 내다보고 있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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