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나와 경쟁” 기아차 스토닉, 올 판매 9천대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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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나와 경쟁” 기아차 스토닉, 올 판매 9천대 목표
  • 장대한 기자
  • 승인 2017.07.13 14: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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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보원 이사, “스토닉 사전계약 1500대…젊은층 공략 가속”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장대한 기자)

▲ 기아자동차 스토닉이 13일 공식 출시됐다. ⓒ 시사오늘 권희정 기자

기아자동차의 스토닉이 한달 앞서 출시된 현대자동차 코나와 비교해 다소 부진한 사전계약 성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서보원 기아차 국내마케팅실장 이사는 13일 서울 광진구 워커힐 비스타홀에서 열린 스토닉의 공식 출시 행사에서 "스토닉의 사전계약 대수는 12영업일 간 약 1500대로, 일 평균 125대로 집계됐다"고 전했다.

기아차의 이번 사전계약 실적은 앞서 코나가 9영업일 만에 5012대의 사전계약을 이룬 것과 선명한 대비를 이룬다. 코나의 경우 일 평균 580대의 사전계약을 이루며 스토닉의 4.6배에 해당하는 사전계약 실적을 이뤘다.

이러한 상황을 반영한 탓인지 기아차는 이날 스토닉의 올해 판매 목표를 월 1500대 수준으로 설정했다고 밝혔다. 올해 연간 목표로 따지면 9000대 가량으로, 코나 2만6000대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수치다.

다만 기아차는 스토닉의 타겟 구매층이 기존 SUV 고객들과는 전혀 다른 니즈를 갖고 있다는 점에 주목, 가성비를 앞세워 젊은 고객들을 적극 공략해 나갈 방침이다.

서보원 이사는 "구매층 심층분석을 통해 소형SUV 고객이 가장 중시하는 점이 경제성, 스타일, 안전성이라는 점을 파악하고, 이에 맞는 상품성을 갖춘 스토닉을 출시하게 됐다"며 "스토닉은 1800만 원대의 가격, 엔트리 트림 기준 최고 수준의 사양, 높은 연비 등을 통해 총 보유비용 측면에서도 최대 433만원 저렴해 역대급 가성비를 자랑하는 차"라고 추켜세웠다.

그러면서 "디자인 면에서도 2030대 젊은 고객들에게 높은 감성 만족도를 제공할 것으로 확신한다"며 "스토닉 사전계약 고객의 57%가 2030세대라는 점에서 첫차 구매고객, 사회초년생 등 젊은 고객들의 취향을 저격했음을 입증했다"고 덧붙였다.

담당업무 : 자동차, 항공, 철강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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