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전기룡 기자)
최종구 금융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가 채택됐다.
지난 17일 저녁 국회 정무위원회는 최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끝난 직후 여야 합의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이로써 최 후보자는 오는 19일 취임식을 통해 금융위원장 자리에 오르게 된다.
정무위는 종합의견서를 통해 “우리 경제가 당면한 대내외적 금융현안의 해결을 위한 전문성을 갖추고 있다”며 “가계부채 문제 극복 및 금융산업 선진화, 금융소비자 보호, 중소기업 금융지원 등에 대한 정책 의지와 소신으로 볼 때 금융위원장으로서의 자질과 능력을 갖춘 것으로 판단된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정무위는 “금융정책의 주요 현안에 대한 이해도 및 기관장으로서의 추진력이 다소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었다”며 “아울러 금융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대한 소신과 비전이 부족하다는 지적과 함께 직계비속의 금융거래 내역 등 일부 자료가 제출되지 않아 인사검증에 한계도 존재했다”는 쓴 소리도 잊지 않았다.
한편, 새 정부 들어 인사청문회 당일 보고서가 채택된 것은 조명균 통일부 장관, 김은경 환경부 장관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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