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포스코, 올 4분기 영업이익 ‘대폭’ 개선
스크롤 이동 상태바
[특징주] 포스코, 올 4분기 영업이익 ‘대폭’ 개선
  • 임영빈 기자
  • 승인 2017.09.27 09: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내년 1분기까지 철강 가격 강세 속 업황 호조세 지속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임영빈 기자)

▲ 지난 1주일 내 포스코 주가 변동현황 차트. ⓒ네이버금융 캡쳐

포스코가 4분기 들어 별도기준 영업이익이 대폭 개선될 것이라는 증권가 전망이 제기됐다. 아울러 내년 1분기까지 철강 업황 호조세가 지속돼 향후 실적도 개선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27일 포스코는 전 거래일(31만 5500원)보다 2000원(0.63%) 떨어진 31만 3500원에 장 시작해 오전 9시 32분 현재 전일대비 4000원(1.27%) 하락한 31만 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올 3분기 들어 포스코가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고 보고 있다. 철강 가격 상승으로 톤당 영업이익이 개선되며 별도기준 영업이익이 늘어날 뿐 아니라 자회사 실적도 양호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한국투자증권의 경우, 포스코의 연결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19.3% 증가해 1조 1680억 원을 기록, 시장 기대치와 유사한 수치를 기록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별도기준 영업이익은 기장 기대치인 8080억 원에 다소 못 미치는 7080억 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는 강점탄 가격 계약 방식을 최근 가격이 더 많이 반영되는 방식으로 변경했기 때문이며 상승한 강점탄 가격이 기존 방식에 비해 3분기에 더 많이 반영된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4분기 들어서는 별도기준 영업이익이 대폭 개선될 것이라는 의견을 전했다. 한국투자증권 최문선 연구원은 “4분기부터 실수요가와 수출에서 상승한 가격이 반영돼 4분기 평균판매가격이 본격적으로 상승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어 포스코의 4분기 별도기준 영업이익은 3분기 대비 37.2% 증가한 9720억 원, 연결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7.6% 늘어난 1조 2570억 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현재 철강 업황은 중국 철근 스프레드가 400달러를 넘는 호조세가 지속되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이러한 호조세가 최소 내년 1분기까지 지속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최 연구원은 오는 11월부터 내년 2월까지 동절기, 춘절 등을 대비한 재고 비축 활동이 시작되면 철강 수요는 증가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철강 가격이 그만큼 강세를 보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포스코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40만 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담당업무 : 국회 정무위(증권,보험,카드)를 담당합니다.
좌우명 : 가슴은 뜨겁게, 머리는 차갑게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